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도 우유 값을 인상한다.
매일유업은 다음 달 1일부터 흰우유 납품가격을 ℓ당 138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납품가격이 인상되면 대형마트 등 일선 매장에서 판매되는 소매가는 1ℓ들이 흰우유가 2천350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유가 인상폭만큼 납품가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소매가는 유통업체가 결정하겠지만 2천35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제품은 1ℓ들이 흰우유 기준으로 서울우유 제품보다 50원가량 비싸게 판매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에 이어 남양유업과 빙그레, 동원F&B 등도 다음 달 초에 일제히 우유 값을 인상할 전망이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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