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도예전이 8일까지 예송갤러리에서 열린다. '흙으로 빚은 원초적 생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0년간 프랑스, 영국에서 주로 활동해온 양승호의 도자 세계를 보여준다.
전통 가마에서 나무로 불을 5일 이상 지펴 1천350~1천400도의 고열에서 탄생하는 그의 작품은 나무 기둥의 표면같이 거칠게 터져 있는 질감으로 유명하다.
무유로 소성하지만 가마 안에 날리는 소나무재와 연기가 자연스럽게 유약으로 입혀지면서 현대적 미감을 지닌 독특한 작품으로 탄생한다. 트임 숙우, 트임 주전자, 다완, 찻잔 등 찻그릇용 도자기를 선보인다. 053)426-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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