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삶의 질이 세계 187개국 가운데 15위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2일 발표한 '2011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
인간개발지수(HDI)는 UNDP가 매년 국가별 국민소득과 교육수준, 평균수명, 유아 사망률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 HDI 순위에서 세계 26위 자리를 유지했다가 지난해 유럽국가들이 금융'경제위기와 채무위기 등으로 순위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한꺼번에 14계단 상승하며 12위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불평등지수를 적용한 HDI 순위에서는 지난해(27위)보다 더 내려앉은 32위를 기록했다. 불평등이 심해 평균적인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전체 순위 4위인 미국도 불평등지수를 적용하면 23위로 순위가 대폭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HDI 지수 전체 순위에서는 노르웨이와 호주가 지난해에 이어 1, 2위 자리를 지켰고, 네덜란드가 3위, 미국이 4위, 뉴질랜드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한국보다 순위가 앞선 나라는 캐나다, 아일랜드, 리히텐슈타인, 독일, 스웨덴, 스위스, 일본, 홍콩, 아이슬란드 등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89위였던 중국은 올해 101위로 떨어졌다.
평가 대상 187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는 콩고민주공화국이었고, 니제르와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북한의 경우 자료 부족으로 순위에서 제외됐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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