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주교대구대교구 4대리구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 축제

6일 포항실내체육관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 제4대리구 한마음 축제가 6일 오전 9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4대리구는 지역 사회 안에서 감동과 사랑을 심을 수 있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편견 없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교회가 됨으로써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천주교회가 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복음화율이 낮은 경주와 포항지역 신자들에게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인 선교정신을 다시 고취시키고 아울러 고 이태석 신부가 사목했던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이날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이를 위해 4대리구는 지난달 7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지역교회별로 공동체 기도 및 개별적인 기도, 편견 없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반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진했다.

이날 행사는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이태영 신부의 강의, 조환길 대주교 집전의 기념미사에 이어 오천본당 중·고등학교 밴드 공연, 4대리구 전교수녀 연합회 공연, 라우다떼 합창단 공연, 연예인 공연, 4대리구 사제단 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4대리구장 전재천 신부는 "경주, 포항지역에 소속된 천주교 26본당과 사회복지 시설, 수도회 등이 지역 사회 안에서 기대하는 것에 어긋나지 않는 신앙인, 먼저 실천하는 신앙인, 희생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고자 마련됐다"며 "특히 가톨릭 공동체의 연대성을 통해 지역 사회 안에서 소금의 역할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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