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살면서 각종 문화행사를 직접 열거나 뮤지컬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배우 강신성일씨가 영천의 말산업 홍보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체험프로그램에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회의원으로 입법활동까지 했던 배우 강신성일은 이미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으로서 대구의 뮤지컬 홍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구 영신고에서 디지털음악 홍보와 활성화를 위한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현재 살고 있는 경북 영천시의 말(馬) 산업 홍보를 위해 4일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 승마가 대중스포츠로서 급격하게 대중화 붐을 타고 있는 가운데 강씨는 이날 영천 운주산승마장에서 실시된 한국방송(KBS)2TV '삶의 체험 현장'에 출연해 마사(馬舍)청소 체험을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에 걸쳐 말똥 치우기와 까래짚(톱밥) 깔기, 사료주기, 말 씻기 등을 경험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승마장에서 촬영을 마친 강씨는 방송국으로부터 일당으로 받은 쌀 20㎏짜리 5포를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영천 나자렛집에 전달하고 녹화를 끝냈다. 그는 "오늘 TV에 출연한 것은 국내 최초로 산림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주산 승마장을 널리 알리고 대중스포츠로서 승마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강씨는 2008년 영천시 괴연동 산자락에 한옥집을 짓고 전입해 살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최미화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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