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곡동 사저, 국회 차원서 진실규명"
민주당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는 내곡동 땅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국민들께 사죄할 일은 사죄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내곡동 사저 문제가 대통령과 정부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인 만큼 당과 국회 차원에서 진실규명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김인종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이날 발간된 12월호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시형씨 명의로 (내곡동 사저 부지를) 사자고 내가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이번 사저는 각하 개인 돈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총무수석이 알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계약 전에 (내곡동 부지를) 방문해 OK(승인) 하니까 샀지. 돈 투자하는데 내 마음대로 했겠나. (대통령) 승인이 나니까 계약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 돈이라는 것은 국고가 아니라는 의미로, 빌린 돈도 포함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처장의 발언은 지금까지 청와대가 설명해 온 내용과 다른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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