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1981년 대구청 출범 이후 30년 동안 대구 경찰관들의 활동상을 담은 '대구경찰 30년사'(사진)를 발간했다. 800여 쪽 분량의 대구경찰 30년사에는 1981년 7월 1일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경북경찰국에서 분리된 이후 지금까지 ▷대구경찰의 역사 전반과 부서별 활동상 ▷각 경찰서별 활동상 ▷대구경찰 연표, 기구, 역대 경찰국장'차장, 경찰복제, 경찰상징 등의 변천사가 담겼다.
또 30년 동안 대구에서 발생한 굵직굵직한 사건'사고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금호호텔 화재(1982년), 미문화원 폭발사고(1983년), 디스코텍 초원의 집 화재(1983년), 성서초등학교 어린이 실종사건(1991년),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사고(1995년), 온달주점 살인사건(1996년),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2003년), 서문시장 화재(2005년)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2002년 월드컵대회와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각종 국제행사와 경찰관들의 활동상이 수록됐다.
강기중 대구경찰청장은 "대구경찰 30년사를 통해 그동안 대구경찰이 지나온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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