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의 경영 성적이 대부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행정안전부가 공시한 201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북개발공사는 77억원의 적자를 기록, '가~마' 등급 중 끝에서 두 번째인 '라'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임원은 성과급을 못 받고 내년에 연봉이 동결되며 직원들은 성과급이 10∼100%로 제한된다.
또 대구환경시설공단은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하다 적발돼 사장'임원은 성과급 미지급과 내년 연봉 삭감 조치를 받게 됐다. 직원은 성과급 기준이 '다' 등급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
이 밖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나' 등급으로 그나마 나았지만 대구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공사는 '다' 등급에 그쳤다. 이번 평가 대상인 58개 기업의 평균 점수는 85.30에 '나' 등급으로 전년(85.37)과 거의 비슷했다.
공기업 평가는 등급이 지난해 우수(30%), 보통(50%), 미흡(20%) 3단계에서 올해 5단계로 확대되면서 '라' '마' 등급은 성과급 미지급이나 임원 연봉 동결, 삭감 등의 조치가 도입됐다. 예전에는 경영 부진으로 '미흡' 평가를 받더라도 0∼100% 범위에서 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마' 등급은 아예 받을 수 없다. 행안부는 내년도에는 고객만족도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하고, 경영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감점 폭을 키울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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