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하나은행 영남지역본부 10t 담가

"사랑의 양념과 정성의 손맛으로 버무렸어요."

하나은행 영남사업본부(부행장 박재호)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사무처장 조남현)는 지난달 27일 적십자사 대구지사 별관에서 2011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장나눔 행사에는 하나은행 직원봉사단 100명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노춘식 협의회장을 비롯한 봉사원 50명 등 150명이 함께 했다. '이웃과 고객, 동료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 되기'라는 취지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하나금융이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펼치게 된 것.

이날 행사에 앞서 하나은행은 조남현 사무처장에게 김장 후원금(김장비용) 4천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에 이어 5개 조로 나눠 본격적인 김장담그기 봉사가 시작됐다.

이날 감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하나은행 침산지점 한 여직원은 "매년 친정엄마가 해주는 김치를 받아먹느라 김장은 처음 해봤다. 맛있는 김치에는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은 김장 10t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결연한 홀몸노인, 조손가정, 기타 취약계층 1천 가구에 10㎏씩 전달했다.

박인찬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본부장은 "나눔 실천으로 하나 되기 김장나눔 행사는 취약계층에게는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양식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휴일을 맞아 자발적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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