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을 졸업한 기업체 직원들이 금오공대 3학년으로 편입해 경영컨설팅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신창호)와 금오공대(총장 우형식)는 23일 경영컨설팅학과 편입 개설을 위한 협력시스템 구축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학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지닌 기업체 임직원들은 내년 3월 금오공대 경영컨설팅학과 3학년으로 입학해 2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경영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체는 우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대학은 산'학 협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기업체와 대학이 상생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미 구미지역 기업체 직원 25명이 내년 1기생으로 금오공대 경영컨설팅학과에 입학하기로 예정돼 있다. 등록금은 한 학기 180여만원이며, 이 중 30만원은 재직 중인 기업체가 부담한다. 신창호 회장은 "이론과 실무에 탁월한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올해 청년취업인턴제(350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130명), 인력채용패키지사업(150명) 등 중소기업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기관 A등급을 지정받은 바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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