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지역에 24일부터 3일 동안 폭설이 반복돼 20㎝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26일 오전 현재 육상 및 해상교통이 완전 두절됐다.
울릉도에는 24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5일 17㎝, 26일 오전 7시 현재 나리마을 등 산간지역은 적설량이 50㎝를 넘었고 일주도로변을 중심으로 평균 2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울릉읍과 서면, 북면을 연결하는 산간 마을길의 교통이 끊겼다. 또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상에는 23일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 나흘째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저동항 등 각 포구에는 오징어잡이 어선 300여 척이 발이 묶여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
울릉기상대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계속 머물면서 차가운 한기가 계속 유입돼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다" 며 "27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파도도 잦아들 것으로 보여 27일 오전부터 포항~울릉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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