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이하 의료원)이 매년 15억원가량 발생하는 적자(본지 7월 15일자 4면 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울진군은 의료원에 매년 5억원을 지원해줬지만, 환자 수 감소 등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31억원의 적자를 냈다. 특히 퇴직급여 충당금 120억원까지 합치면 누적적자가 147억여원에 달해 적자폭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7월 문을 연 노인요양병원과 장기환자 입원병상 구축 등을 통해 의료원은 지난달 처음으로 일일 입원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노인요양병원에 마련된 40병상은 노인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관절치환술의 인기와 더불어 대기환자가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장례식장 이용증가도 적자 폭 감소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250건이었던 장례식장 이용객이 올해는 20%가량 늘어난 300건으로 집계됐다.
의료원은 순회진료를 통한 경영정상화도 모색하고 있다. 경북대병원과 손잡고 대'내장내시경 순회 진료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보다 300% 증가한 3천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고, 건강검진 성과 역시 22% 이상 성장했다.
의료원 측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으로 응급실 적자분(매년 8억원)을 상쇄하고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의 입원과 인공관절치환술 등의 인기에 힘입어 입원병상이 원활히 돌아가면서 적자폭이 계속 줄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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