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3.1원 내린 1천935.1원을 기록했다.
주간 휘발유 값은 8월 다섯째주(1천933.9원/ℓ) 이후 9주 연속 올랐지만 지난달 둘째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ℓ당 2.2원 하락한 1천789.1원으로 4주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실내 등유는 ℓ당 1.3원 떨어진 1천370.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천997.1원으로 가장 비쌌다.
충남(1천948.6원), 대전(1천942.4원)의 휘발유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광주(1천894.1원), 전남(1천918.6원), 경북(1천920.2원) 등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3.5원 오른 888.4원으로 2주 만에 상승했고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도 8.9원 오른 999.2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최근 중동의 긴장 고조와 미국 경기 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및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국내 소비자가격도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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