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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싸움으로 번진 초등생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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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싸움으로 번진 초등생 학교폭력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학교폭력이 어른 싸움으로 번지자 지역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이 대리인인 어머니를 통해 지난 수년간 또래 초등학생 7명에게 폭행 등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지난해와 올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또래 B군 등에게서 돈을 빼앗기고 폭행 등을 당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소장에는 A군이 갈취와 폭행 등을 당한 사례가 구체적으로 명기돼 있다.

A군은 안정이 필요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지난달 A군의 먼 친척(32·남)이 "왜 A군을 괴롭히느냐"며 B군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친척은 현재 상해 혐의로 경찰에서 불구속 입건돼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나이가 어려 신중하게 조사할 계획"이라며 "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하는 합동수사팀을 꾸려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A군의 친척이 B군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를 열어 사건을 마무리했다"며 "그런데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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