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여론조사는 14개 전 선거구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7천6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선거구별로 이틀간 실시했다.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이상득 의원(포항 남'울릉)에 대한 평가는 제외했다.
전화번호부 인명편을 기준으로 무작위 표본추출 전화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으며 선거구별 표본 숫자는 최소 501명에서 509명까지였다. 조사 결과 2~4개 자치단체가 결합된 복합선거구보다는 단일선거구의 국회의원에 대한 여론이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석(포항북),
의정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교체 의향도 높았다. 못했다(47.5%)가 잘했다(33.9%)보다 13.6%포인트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65.3%)가 다시 당선(29.3%)보다 36.0%포인트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를 찍겠다는 응답(51.0%)이 야권단일 후보(23.9%)에 대한 지지의사보다 높았고, 야권과 무소속이 하나로 합친 비 한나라 단일후보 지지율(42.3%)에 비해서도 8.7%포인트 높았다.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견해에 대해 51%가 동조했다. 다른 의견은 41%였다.
◆정수성(경주)
못했다(48.0%)가 잘했다(21.1%)는 응답보다 많았다. 긍정적 평가는 경북 전체 평균 (36.0%)보다 14.9%p 낮았다. 새인물로 교체(60.0%)를 원하는 지역민들이 많았으며 교체 의향도 경북평균(56.8%)에 비해 3.2%포인트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4.9%)에 대한 지지가 민주통합당 중심의 야권단일 후보(19.8%)보다 훨씬 높았다. 비 한나라 단일후보(32.3%)라도 여권후보와 큰 차이(22.6%)를 보였다. 서울TK후보(12.4%)보다는 토착TK후보(64.8%)를 5배 이상 선호했다.
◆ 이철우(김천),
평가가 좋았다. 의정 활동을 잘했다(56.6%)는 의견이 못했다(21.2%)보다 35.4%포인트나 높았다. 재신임 의향도 높아 다시 당선(49.6%)시키겠다는 의견이 새인물로 교체(40.0%)보다 9.6%p 더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에 대한 지지(54.7%)가 민주통합당 중심의 야권단일 후보(15.9%)보다 38.8%포인트 높았고 야권후보가 단일화 하더라도 지지율(30.7%)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착TK후보(68.2%)에 대한 선호도가 서울TK후보(10.0%)보다는 7배 가까이 높았다.
◆김성조(구미갑),
못했다(54.0%)고 생각하는 의견이 잘했다(26.3%)는 평가보다 27.7%포인트 높았다. 재선 도의원에 3선 국회의원 등 오랜 선출직 생활에 대한 피로도가 겹친 결과로 분석됐다. 교체의향 역시 높아 새인물로 교체(68.0%)가 다시 당선(25.6%)보다 42.4%포인트나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45.4%)의 지지도가 야권단일 후보(21.5%)보다는 많이 앞섰으나 야권후보와 무소속이 합친 비 한나라 단일후보(44.3%)와는 오차 범위 내에 있었다. 경제인(26.0%), 시민사회단체(19.9%), 정치인(17.5%) 순으로 선호했다.
◆김태환(구미을),
의정 활동을 못했다(39.0%)는 의견이 잘했다(31.4%)보다 많았다. 새인물로 교체(57.9%)가 다시 당선(28.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 교체의향이 높았다. 민주통합당 중심의 야권단일 후보(13.8%), 야권후보와 무소속이 합친 비 한나라 단일 후보(28.6%)에 비해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56.7%)이 훨씬 높았다. 서울TK후보(7.4%)보다는 토착TK후보(73.2%)를 10배 가까이 더 선호했다. 경북 전체에 비해 여권후보에 대한 정당지지율이 4.3%포인트 높았고 야권단일 후보는 2.6%포인트 낮았다.
◆김광림(안동)
지역민들의 평가가 좋았다. 의정 활동을 잘했다(58.6%)는 평가가 못했다(17.2%)보다 41.4%포인트나 높았다. '다시 당선시키겠다'는 의견(47.7%)이 다른 새인물로 교체하겠다(35.8%)보다 11.9%p 더 높아, 재신임 의향이 높았다. 경북 전체(교체의향 56.8%, 재신임 31.9%)에 비해 교체의향은 21.0%포인트 낮고, 재신임은 15.8%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6.0%)를 더 지지했으며 이는 무소속 후보(21.0%)나 민주통합당 등 야당후보(12.1%)보다 훨씬 높았다.
◆장윤석(영주),
못했다(39.6%)는 의견이 잘했다(35.7%)는 평가보다 약간 많았다. 교체의향 역시 새인물로 교체(48.2%) 의견이 재신임(40.5%)보다 높게 나왔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3.1%)가 민주통합당 중심의 야권단일 후보(15.8%)보다 37.3%p 높았고 야권후보와 무소속후보를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에도 지지율이 32.9%에 그쳤다. 국회의원 직업군으로 경제인(29.3%), 정치인(20.0%), 행정관료(13.6%)를 선호했으며 토착TK후보(62.7%)에 대한 선호도는 경북의 다른 지역과 비슷했다.
◆성윤환(상주),
국회의원 활동에 대해 잘했다(34.7%)는 평가가 못했다(29.7%)보다 높았다. 잘 모른다는 의견도 35.6%나 돼 세 가지 의견이 엇비슷했다. 새인물로 교체(43.5%)가 다시 당선(40.9%)보다 2.6%포인트 더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였다. 경북 평균치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에 대한 지지(58.6%)가 과반 이상으로 야권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26.2%)보다 배 이상 높았다. 국회의원 희망 직업군으로는 경제인(22.6%), 정치인(20.8%), 시민사회단체(11.9%)의 순이었다.
◆정희수(영천),
잘했다(39.3%)는 평가가 못했다(35.2%)보다 약간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47.1%)하자는 의견이 다시 당선(41.7%)시키겠다보다 높았지만 타지역과 비교할 때 교체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전체에 비해 교체의향은 9.7%포인트 낮고, 재신임은 9.8%포인트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3.0%)를 무소속 후보(19.5%)보다 더 지지했고 야권후보와 무소속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28.6%)보다도 훨씬 높았다. 토착TK후보(53.9%)를 서울TK후보(18.6%)보다 더 선호했다.
◆최경환(경산·청도),
잘했다(38.2%)와 못했다(37.0%)는 평가가 엇비슷했다. 새인물로 교체(55.7%)를 원한다는 응답이 다시 당선시키겠다(30.6%)는 의견보다 25.1%포인트 높았다. 내년 총선에서 60% 이상 물갈이해야 한다는 응답도 절반 정도(51.0%)였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 50.4%, 무소속후보 26.9%, 야권단일 후보 11.7%의 순으로 지지했다. 국회의원 직업은 경제인(29.7%), 전문직(14.6%), 정치인(13.8%) 출신을 선호했으며 토착TK후보(72.2%) 선호도가 서울TK후보(14.3%)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정활동에 대해 못했다(43.9%)는 평가가 잘했다(31.6%)보다 높아 부정적이었다. 교체의향도 높아 새인물로 교체(65.4%)가 다시 당선(22.4%)보다 43.0%포인트 높았다. 경북 평균치에 비해 교체의향은 8.6%포인트 높았고 재신임은 9.5%포인트 낮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1.6%), 야권 단일후보(17.3%), 무소속후보(16.8%)의 순으로 선호했다. 국회의원 직업으로는 경제인(23.8%), 정치인(19.3%), 행정관료(15.3%)에 호감을 보였고 토착TK후보(69.8%)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었다.
◆이한성(문경'예천)
의정활동을 못했다(40.5%)는 의견이 잘했다(34.9%)는 의견보다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하겠다는 응답(52.4%)이 다시 당선 시키겠다(32.2%)보다 20.2%포인트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에 대한 지지(50.4%)가 야권'무소속이 합친 비 한나라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율(31.6%)보다 많이 높았다. 국회의원 직업으로는 경제인(22.2%), 행정관료(22.0%), 정치인(21.4%) 출신을 선호했다.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의견에 52.7%가 동조했으며 30.7%는 의견을 달리했다.
◆ 정해걸(군위'의성'청송),
의정활동을 못했다(35.1%)보다 잘했다(47.7%)가 더 높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새인물로 교체(52.5%)가 다시 당선(35.6%)보다 높았지만 경북전체에 비해서는 4.3%포인트 낮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6.8%), 무소속(17.0%), 야권단일 후보(12.6%) 순으로 지지했다. 국회의원 직업으로는 경제인(23.9%), 정치인(20.8%), 행정관료(17.9%) 출신을 선호했다.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렇다(45.1%)와 그렇지 않다(41.5%)는 의견이 비슷했다.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잘했다(40.7%)와 못했다(37.0%)가 오차범위 내에서 엇비슷했다. 새인물로 교체(55.4%)라는 응답이 다시 당선(33.2%)보다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4.2%)가 야권'무소속 단일후보(32.7%) 지지도를 앞섰다. 국회의원 직업으로는 정치인(23.9%), 경제인(20.8%), 행정관료(17.7%) 순으로 꼽았다. 토착TK후보(64.4%)에 대한 선호가 서울TK후보(13.0%)보다는 5배가량 높았다.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의견에 대해 동의하는 쪽이 50.2%, 동의하지 않는 의견이 3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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