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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운동이 '한파정전' 막았다…4일 작년 최대치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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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대전력 수요

4일 강추위로 난방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순간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4분 '순간 최대 전력수요'는 7천352만㎾로 지난해 1월 17일 사상 최대 전력 수요(7천331만㎾)를 넘어섰다.

또 1시간 단위로 집계되는 '최대 전력수요'는 이날 오전 10시 7천287만㎾를 기록해 올겨울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던 작년 1월 17일 낮 12시 7천314만㎾보다는 조금 적은 사용량이다.

같은 날 대구경북지역 최대 전력수요는 오전 5시 831만3천㎾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월 27일 낮 12시 846만6천㎾에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전력 수요는 4일 대구경북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도 영하에 머무를 정도로 추운 날씨를 보인데 따른 것. 대구 기상대에 따르면 4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4.8℃로 평년과 비슷했지만 낮 최고기온이 -0.4도에 그쳐 추위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경북 청송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 -7.9도, 낮 최고기온 -1.9도를 나타냈고 안동도 각각 -7.1도와 -1.3도를 기록해 경북 주요 지역에서도 강추위가 몰아쳤다. 5일은 4일보다 더 추워 전력수요 급증이 우려된다. 이번 추위는 6일부터 예년 평균기온으로 돌아갈 전망이어서 전력 수요도 낮아지겠다.

전력 수요는 사상 최대치였지만 예비전력은 안정적인 양상이었다. 예비전력은 400만㎾ 이상을 유지하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작년 1월 17일 예비전력은 387만㎾(예비율 5.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4일 예비전력은 523만㎾(예비율 7.1%)로 500만㎾대를 유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4일 오전 10시부터 보령 가스터빈 5호기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공급능력이 21만㎾ 늘고 수요도 다소 주춤해지면서 예비율 8%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과거에 동계 최대전력수요는 오전 10시에서 낮 12시,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각각 발생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산업계와 국민들이 피크시간대에 많이 절전하기 때문에 오전 10시에 최대수요가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체로 순간 최대 전력수요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거의 매일 일과 시간에 역대 최고 기록이 바뀔 수 있고 순간적인 피크는 전력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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