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자가게 영수증 논란 "찢어진 눈의 여성!" 인종차별 문구 눈길
미국 유명 피자가게의 영수증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피자업체 직원이 고객에게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 7일 한국인 조민희(24)씨가 최근 미국 맨해튼 브로드웨이 에 위치한 '파파존스' 체인점에서 피자를 주문한 뒤 영수증의 문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고객의 성명란에 '찢어진 눈의 여성(lady chinky eyes)'이라고 적힌 표현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조민희 씨는 영수증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내 이름은 '찢어진 눈'이 아니다"라며 글을 썼다.
이에 해당 업체 측은 트위터를 통해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며 "직원은 해고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찢어진 눈!!? 정말 너무 하네", "인종차별은 사라질 수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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