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가 또 다시 자막 오류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이사장은 인생담과 함께 정치 참여에 대한 개인적인 신념 등을 이야기 했다.
문 이사장은 "정치에 혐오를 느낀다고 해서 정치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참여가 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말하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참여의 힘이었다"고 박원순 서울 시장을 언급했다.
이때 TV 화면에 문 이사장의 멘트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진과 자막을 내보냈는데, 제작진은 박원순 변호사를 '박순원' 변호사로 잘못 표기한 채 방송을 내보낸 것이다.
'힐링캠프'는 앞서 박근혜 편에서도 '유머 점검'을 '유머 정검'으로 잘못 표기한 바 있다.
힐링캠프의 자막 오류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순원은 대체 누구냐", "힐링캠프 자막 오류 실망이다", "힐링캠프 자막 오류 슬프지 아니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문재인 이사장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전국기준 10.5%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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