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문재인(58)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를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 한명숙 대표와 문성근 수석최고위원이 이끌게 됐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문 이사장이 야권의 차기 대권후보로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조직 기반이 가장 탄탄한 후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친노 성향의 현 지도부가 공천한 후보들이 차기 총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당의 중심이 친노 진영으로 급격히 옮겨 갈 것"이라며 "운이 좋을 경우 문 이사장은 원내 제1당의 조직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 자리도 꿰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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