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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닫힌 마음 활짝 '유머의 마법'…경북대학교 북문 커피숍 토크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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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토크 콘서트 열풍이 한창이다. 지역에도 비슷한 강연 축제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추운 날씨 속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 커피숍에서 이달 16일 강연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방우정 MC리더스 대표를 초청해 '마음을 여는 유머 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2회째로 경북대에 재학 중인 엠아이씨 송기륭(27) 대표가 지역 강연 축제를 만들고기 위해 마련했다.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강의와 달리 이번 강의는 커피숍에서 진행되고 강연을 듣기 위한 참가비는 없었다.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커피를 나누어 주고 연사와 가까이에서 호흡도 할 수 있다.

강의를 들은 남재현(대학생) 씨는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서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얘기를 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 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주최한 송기륭 대표는 "강연 문화를 대학생이 적극적으로 임하고 각자 다른 생각을 나누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 규모를 키워 지루한 강연에서 벗어나 즐겁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강연 축제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 이현준 시민기자 teddybearx@naver.com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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