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서울의 백화점에 1개 당 1만2천원에 공급됐던 프로폴리스 곶감이 올해부터는 3분의 1가격으로 지역 백화점에 납품돼 프로폴리스 곶감의 대중화가 실현될 전망이다.
상주시청 공무원인 신인석(51) 씨가 개발한 프로폴리스 곶감(사진)은 지난해까지 서울의 백화점에 1개 당 1만2천원선에 납품했는데도 물량이 달릴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이처럼 프로폴리스 곶감이 높은 가격에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자 곶감 개발자인 신 씨는 올해부터 속리산프로폴리스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원가를 낮췄다. 개당 2천500~3천원선의 프로폴리스 곶감을 제조해 설을 맞아 대구백화점에 24개들이 2천 상자를 납품했다.
신 씨가 프로폴리스 곶감 제조원가를 낮춰 대중화의 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저온여과숙성 추출법으로 프로폴리스 추출액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 씨는 "상주지역 곶감농가의 수익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프로폴리스 곶감 제조 기술을 일반 농가에도 이전했다"고 말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의 자가치료물질인 수지성분을 가져와 자신의 효소와 혼합한 뒤 1년 간 벌통 속에서 숙성시킨 것이다. 여왕벌이 산란 때 바이러스'세균'곰팡이 등 유해 미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천연물질이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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