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지역의 농어촌버스인 ㈜경일여객의 노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21일부터 버스운행이 정상화됐다.
㈜경일여객의 임금협상 결렬로 18일부터 3일간 버스운행이 중단돼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9월부터 임금협상을 벌여온 이 회사 노사 양측은 7차례나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고령군은 설 연휴 직후 교통량 실사 조사 용역을 통해 손실분을 적극 지원하고, 올해 지원금 가운데 3억원을 설 자금으로 조기 집행해 노조원들의 밀린 임금을 해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월급의 기본급 15만원을 인상하고 근무일수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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