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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도 19일째 상승세…이란 긴장고조 국제유가 강세

연초 들어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19일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오전 대구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57.21원으로, 이달 5일 1천920.98원 이후 19일째 연속 상승했다. 경북에서도 24일 ℓ당 1천957.27원으로 4일의 1천918.60원보다 38.67원 올랐다.

전국 평균 가격도 ℓ당 1천972.81원으로 5일(1천933.30원) 이후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고, 서울 평균 가격은 23일보다 다소 떨어진 2천45.81원을 기록했지만 2일(1천996.37원) 이후 꾸준히 올라 2천원대를 넘어섰다.

대구지역 차량용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천802.90원으로 6일(1천773.63원)부터 18일째 오르고 있다. 경북은 7일 1천773.61원 이후 17일 동안 상승해 1천805.27원을 기록했다.

기름값 급등세의 원인은 미국과 유럽으로 중심으로 한 대이란 제재의 확산이다. 대이란 제재로 인해 중동지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정유업계의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대립 가능성에 따른 국제기름값 강세로 국내 석유제품 판매값도 함께 오르고 있다"며 "중동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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