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간부가 자신이 관할하고 있는 부대에 아들을 배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7월 대구시내 한 경찰서 방범순찰대에 입대한 아들(21'일경)을 작년 11월 대구경찰청 자경대로 전환배치한 사실이 드러난 대구경찰청 L경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자경대는 경찰청 청사 경비를 담당하는 경무계 직속 부대다.
대구경찰청은 L 경정이 입대 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였던 아들을 위해 편법으로 부대 전환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의경을 대구시내 모 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전보조치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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