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사진) 세정그룹 회장이 8일 서강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욱 서강대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박 회장이 패션과 유통, 건설, IT 분야에서 그룹 전체 매출 1조원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단체 지원, 세정나눔재단 설립,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기여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수상소감으로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앞으로 더욱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974년 부산에서 설립된 세정그룹은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엔아이아이(NII), 크리스크리스티, 앤섬, 센터폴, 헤리토리 등 약 10여 개가 넘는 순수 국내 브랜드들로만 지난해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현재 세정은 제일모직, LG패션, 이랜드그룹, 코오롱Fnc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5대 패션기업 중 하나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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