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53) 전 수성구청장이 19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4월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김 예비후보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새누리당 개혁에 동참하고자 입당하게 됐다"며 "MB 정부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고 정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바른 마음으로 창조적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후보로서 깊이 반성하고 또 다짐하는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유권자를 만나겠다"고 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수성구청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검찰의 기소로 공천 보류 결정을 받고 탈당했지만 무죄를 선고받았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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