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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사회 공헌 기치로 17년 구미사랑…LG경북협의회

LG경북협의회가 1993년부터 여는 LG주부배구대회는 구미 전역을 배구 열기로 빠드릴 정도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LG 제공.
LG경북협의회가 1993년부터 여는 LG주부배구대회는 구미 전역을 배구 열기로 빠드릴 정도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LG 제공.
LG경북협의회 이윤형 상무(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 상무).
LG경북협의회 이윤형 상무(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 상무).

#구미국가산업단지 역사와 궤를 같이 해 온 LG그룹은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실트론'루셈㈜ 등 구미지역 5개 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체육'문화행사, 소외계층들을 위한 봉사활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활동의 폭이 넓고, 역사가 오래된 탓에 LG의 구미사랑은 남다르고, 구미시민들의 LG사랑 역시 뜨겁다.

특히 LG계열사들은 구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면서 근로자 및 시 인구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4년 간 5개 계열사들의 구미 투자액은 5조1천700억원으로, 고용창출 효과는 1만4천100 명에 달한다. 임직원 수는 2008년 1만9천여 명에서 2만5천여 명으로 늘었다.

LG경북협의회 이윤형 상무(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 상무)는 "회장실 직속으로 탄생한 LG경북협의회는 지역과 기업을 잇는 매개로서 LG의 지역 친화 활동에 불을 지핀 주인공"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이지만 LG의 지역사랑 활동은 보다 더 열성적으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1993년부터 열리는 LG주부배구대회는 지역과 기업을 잇는 대표적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지역 기관단체'시민들이 선수 및 스포터스로 대거 참여하면서 승패를 떠나 시민화합축제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 및 문화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1999년부터 여는 LG드림페스티벌 역시 2009년 시민스타킹대회 등을 추가하면서 열정과 끼를 가진 청소년들의 연예계 등용문으로, 주민 대화합의 장으로 승화했다.

15년 전부터 매년 10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는 LG 러브그린 사생대회와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LG 시민건강걷기대회도 참여 열기가 대단하다.

또 청소년들을 위해선 명사초청 교양강좌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수험생 가족 해피데이, 지역공부방 운영 및 공부방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연다.

특히 LG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건립, 지역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1998년 16억원을 들여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한데 이어 2009년엔 18억원을 들여 시립 천생산 어린이집을 건립, 구미시에 기부채납했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턴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찾아 난방시설'목욕탕'화장실'주방 등 각종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해주는 따듯한 집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LG경북협의회를 통해 도움받은 분들이 잘 지내고, 고마움을 전해 올때 기쁨을 느낀다"며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으로 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LG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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