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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신입생 환영회를 고품격 음악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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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을 품격 높은 음악회로 시작하니 대학생으로서 자부심과 애교심이 생깁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는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내기를 위한 꿈과 희망의 향연'을 주제로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3천여 명의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뒷바라지에 애써온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대 음악대학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이 무대를 꾸미고 청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1부 피아노 공연에서 16명의 피아노 전공 학생들이 '화목한 가정의 피아노 이야기'를 주제로 한 편의 연극을 보여주듯 퍼포먼스를 연출해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관현악 전공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심포닉밴드(지휘 심항택 교수)의 '아랑훼즈 트럼펫 협주곡' 연주에서는 박선종(창원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졸업생이 열정적인 트럼펫 협주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테너 박상혁, 소프라노 김방술, 베이스 임철민 교수는 울산대 음악대학 졸업생 중심으로 구성된 USP 챔버 오케스트라(총괄 리더 김내리 교수)의 연주에 맞춰 각각 '멜로드라마', '이탈리안 스트리트 송', '명태'를 불렀고, 합창으로는 '3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줬다.

이어진 '리베르탱고'에 맞춘 댄서 공연, 사물놀이단 '사물광대'와 오케스트라가 빚어낸 협주도 큰 박수를 받았다.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김남윤(59) 미국 뉴저지 필하모닉 음악감독은 "아이돌 그룹보다 이렇게 밝고 품격 있는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이다"며 "음악회를 계기로 열심히 공부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사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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