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세종공업㈜(대표이사 박정길)의 강영규 부사장이 21일 회사를 대표해 울산대학교를 방문, 이 대학 공공정책연구소(소장 이달희)가 추진하고 있는 '정주영 기업가정신 연구'를 위한 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고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11주년 기일(忌日)에 맞춰 울산대를 방문한 강 부사장은 이철 울산대 총장에게 "정주영 회장님의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면 이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기업가였던 고인의 기업가 정신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많이 전수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울산대 졸업생들은 정주영 님의 DNA가 느껴진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면서 "세종공업 전 임직원의 기부 뜻에 맞게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세종공업㈜은 1976년 설립돼 소음기와 차체품, 센서류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배기계통 전문제조사이다. 지난해에는 연료전지차용 수소공급장치 등 신기술 개발로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