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죽장면 상사마을에 조성된 전통 된장마을 '죽장연'에서 장 가르기(장뜨기)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기 전인 이달 5일 포항시 죽장면 상사마을에 조성된 전통 된장마을 '죽장연'에서는 된장, 간장 분리 작업에 주민들의 손놀림이 부산스럽다,
주민들은 독에서 꺼낸 메주를 으깨어 된장독에 담고, 남은 간장을 고운 체에 걸러 간장독에 따로 담았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메주로 장류를 생산하는 '죽장연'은 2004년부터 콩재배 작목반을 중심으로 메주를 생산해오다가 2010년 11월 '죽장연' 장원이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전통 된장마을로 변신했다.
'죽장연'은 농협을 통해 인근 죽장지역의 주민이 재배한 콩 32t을 수매해 사용하고 간장의 핵심인 소금은 3년 이상 간수를 뺀 신안 천일염을 사용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 가르기 작업에 참여한 마을주민 송춘희(51) 씨는 "따뜻한 봄날에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며 장 가르기 작업을 하니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활짝 웃었다.
사진'글 권현구 시민기자 gmlwlsdlf@hanmail.net
멘토: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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