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 영주 자살 중학생 '자살고위험군' 분류에도 방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영주에서 목숨을 끊은 중학교 2학년 이모 군은 자살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류된 학생이었습니다. 관심과 주의가 많이 필요한 대상이었지만 학교에선 이군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숨진 이군은 지난해 5월 학교가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자살위험도 수치가 높은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영주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기관에서 4차례 상담을 받고 꽃으로 정서를 안정시키는 치료도 받았습니다.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 대상이었지만 학교에선 이군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중증 위험성이라는 것은 단순히 수치가 높은 게 학교 폭력에 의해 높은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죠.""

지난달에도 같은 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담임교사의 상담이 실시됐지만 이군의 개별적인 상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 군은 유서에 가해학생과 괴롭힘 당한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남겼습니다. 따라서 지난달 상담에서 이군의 고민을 면밀하게 파악하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이군이 강제로 가입했던 폭력서클은 3년 전 가해학생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사실 확인을 위해 이군의 휴대폰 통화내역과 메시지를 분석 중인 경찰은 가해학생들을 대질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숨진 이군은 영구차에 실린 채 학교를 둘러보며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육당국과 경찰의 학교 폭력 대책이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있는 사이에 안타까운 목숨 하나가 또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1.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매장에서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역사 ...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7명이 청사에 출입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의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