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0년 전 '개념 시위' 사진 "옹호 분위기 확산"
인터넷방송 막말 방송 파문으로 최근 방송활동을 중단한 김구라가, 비슷한 시기 미국 현지에서 '개념 시위'를 벌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김구라 타임스스퀘어 시위'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김구라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소녀들의 영정사진을 든 시위대와 함께 행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게시자는 "김구라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소 언행이 거칠기는 하지만…. 위 사진은 2002년 주한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때 시위하는 김구라 사진"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구라는 당시 주한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지면서 전 국민적인 분노를 이끌어낸 효순·미선양 추모시위에 참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시위대 속 김구라는 비장한 표정으로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
김구라의 피켓시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막말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안타깝다", "말실수는 했어도 개념없는 방송인은 아닌 것 같다", "이번 사건에서도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고 물러난 만큼, 대중들도 감싸안을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갑자기 김구라 옹호 분위기다. 아무리 그래도 잘못한건 잘못한 거다", "이 사진만으로 갑자기 개념인이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예측하기 어려운 대중심리"라고 반박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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