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정신 아니고서야 이사비용 10억 받겠나"…박영준, 강력 부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 전 차관 집 앞에 붙어 있는 종이. 한국일보
박 전 차관 집 앞에 붙어 있는 종이. 한국일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현재 서울에 머물지 않고 지방의 모처에 가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박 전 차관은 자택 압수수색 현장을 지켜본 후 다음 날인 26일 새벽 짐을 챙겨 서울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언론 취재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박 전 차관이 서울 용산구 신계동 자택을 떠난 것은 병중에 있는 부인과 고3 수험생 아이 때문이라는 것이 박 전 차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다.

기자들이 아파트 입구를 지키고 있자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되지 않는데다 부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아이의 입시 준비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박 전 차관이 지방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집에 없으면 기자들도 집에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한다. 언론의 집요한 취재 공세도 피할 수 있는 것도 물론 큰 이유다.

박 전 차관은 또 브로커 이동율 씨가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로부터 받아간 10억원이 자신의 이사 비용으로 들어갔다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흘러나온 이야기에 대해서도 "기가 막힌다. 내가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이사한다고 돈을 10억원씩이나 받을 리가 없지 않느냐"고 주변에 이야기했다고 한다.

박 전 차관이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시절 함께 근무했던 비서진들도 "명절 때 그렇게 선물이 많이 들어와도 전부 돌려줬고 돌려주기 힘든 것은 주변에 나눠주고 집에는 하나도 가져가지 않았다"며 박 전 차관의 수뢰 사실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검찰에서 박 전 차관의 수뢰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물증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박 전 차관의 이 같은 철저한 주변 관리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