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있는데 사람이 없다.'
대구 지역의 빈 일자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전국 24만 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10월 기준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빈 일자리율은 2.0%로 제주도(3.0%) 다음으로 높았다. 타 광역시의 경우 대전이 1.4%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은 1.6%로 나타났다. 인천과 광주, 특별시인 서울은 1.7%로 조사됐다.
빈 일자리율은 현재 비어 있거나 비어 있지 않더라도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말한다. 빈 일자리율이 높을수록 일자리는 있지만 찾는 이들이 적다는 뜻이다. 고용노동부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많은 지역일수록 빈 일자리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많은 반면 임금 수준이 낮다 보니 사람들이 일자리가 있어도 선뜻 구직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현상이 강하다"며 "지역 산업을 이끌어낼 선도 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내 자치구별 빈 일자리율을 살펴보면 동구(3.0%)가 가장 높았으며 중구(2.4%)와 북구 (2.1%)순이었다. 남구는 1.0%로 가장 낮았다. 반면 근로자 수는 달서구가 13만8천 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북구(10만 명), 수성구(8만9천 명) 순이었다. 달서구와 북구는 각각 광공업과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체에서 근로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 지역의 빈 일자리율은 1.4%로 조사됐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성주군(4.3%), 고령군(4.1%) 순이었다. 김천시와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 등도 경북 전체 빈 일자리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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