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마을 체험학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영어성적이 뛰어나거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영어과외를 받기 어려운 초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는 영덕군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매년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형편이 어려운 초교생 80명 등 모두 155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은 무료, 일반 학생들은 6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입소 전 온라인 레벨테스트를 받고 평가결과에 따라 수준별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은 공항과 은행, 병원 등 22개 생활환경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한다. 합숙과정 수료 후에는 사이버 강의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영덕군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어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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