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영남권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 첫날 구직자 3천여 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평화정공, 삼보모토스, 경창산업, 에스엘 등 내로라하는 지역업체 141곳이 참가했다.
대규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각 개별 기업 차원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합동 채용박람회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노린 것으로 평가된다. 윤갑한 현대차 울산공장장은 "향후에도 협력사와 함께 하는 채용행사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들은 상반기에만 고졸 및 대졸 사무직 3천 명을 채용하고, 생산직을 포함할 경우 총 1만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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