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아저씨들이 저 얼굴을 그려주니 매우 기쁘요. 예쁜 저 얼굴을 보면서 꿈도 크게 꾸겠습니다."
대구지역 거리의 화가들(회장 안태환) 회원 20여 명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어린이회관에서 '어린이 그려주기' 봉사활동을 했다. 거리의 화가들은 평소에 그림을 한 장 그려 주고 3만원 정도 받는데 이날은 무료로 그려주었다.
"돈을 안 받으니 그림이 더 잘 되네요. 한 사람을 그리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데 줄서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너무 많아 점심도 못 먹었어요."
거리의 화가들은 이날 30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그림을 못 그려준 어린이들에게는 다음에 그려주겠다는 증표도 나누어 주었다.
"아이가 혼자 안 그리려고 해 나도 그리게 됐어요." 어머니 한 분은 이번 어린이날 어린이회관에 와서 좋은 선물을 받게 되었다며 싱글벙글했다.
글'사진 안영선 시민기자 ay5423@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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