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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측 "김형태 부인이 금품 회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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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문 황당…소송 검토"

김형태(60)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자의 제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김 당선자 측에서 제수인 최모(51) 씨 등에게 금품 제안 등을 통한 회유작업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씨의 아들인 김모(30) 씨는 22일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성추행 폭로 기자회견 후 큰아버지(김 당선자) 쪽에서 보상금을 제시하며 화해를 요청한 일이 있었다"면서 "큰어머니가 직접 어머니(최 씨)에게 연락을 했었고, 큰아버지 지지자들도 외삼촌 등 외갓집 식구 등을 통해 어머니와의 만남을 희망했다.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금액도 함께 제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자신들이 무언가 켕기는 부분이 있으니 돈까지 제시한 것 아니겠는가. 그때는 이미 감정이 너무 격해진 상황이라 (어머니는) 아예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 당선자의 여동생(55)은 "계속 허위 사실로 시끄럽게 해 따지기 위해서 연락을 취하려 했던 적은 있다. 아예 전화조차 받지 않으니 여러 사람을 통해 만나려고 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또 "그런 일을 '회유 작업'이라고 헛소문을 내니 황당함을 넘어 화가날 지경이다. 가족 간 일이라 부끄럽지만 소송을 통해서라도 모든 억울함을 풀어낼 것"이라고 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현재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입원 중인 김 당선자가 출두하는 대로 최 씨와의 대질심문, 거짓말탐지기 수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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