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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정부, 1호선 하양'진량 연장 예타 통과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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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진량 연장에 대구경북지역민들이 뭉쳤다. 지난 23일 열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동구 안심역에서 더 이상 달리지 않는 지하철을 대학과 공단이 밀집해 있는 경산권까지 연장하기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진량 연장은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물론 당장 경산 지역의 대학이나 일터에 다니는 대구권 수만 명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한 삶의 질 개선과 행복 추구를 위해 필수적으로 구현되어야 하는 중요 사안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경산 연장은 2008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번번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대구와 경산은 사실 하나의 생활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지난 1981년 광역시로 승격된 대구가 경북도에서 떨어져나올 때 경산을 포함시켰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만큼 대구시와 위성도시 경산은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일부 통계는 대구에서 경산으로 통학하는 학생 수만 해도 1만여 명이라고 한다. 각 대학들이 대구에서 경산으로 학생들을 실어나르는 데 부담하는 수송비는 또 얼마인가? 같은 생활권인데 행정구역을 경계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경산까지 달리지 못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대학과 공단뿐 아니라 하양 물띠미와 경산 문천지는 대구 사람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기도 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진량 연장을 경제성으로만 따져서는 곤란하다. 경제성은 물론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소통성, 협력성, 문화적 연대, 삶의 질 개선 등 경제 외적인 요소도 감안해야 한다.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는 과거 잣대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염원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진량 연장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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