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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에서 배드민턴 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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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웅 대한테크민턴 회장

테크민턴을 개발해 특허 등록한 김상웅(46'사진) 대한테크민턴협회 회장은 배드민턴 마니아로, 대구에서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용품을 제작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05년 스포츠용품 제작 사업을 시작하면서 날씨와 장소 등의 제약 없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미니 배드민턴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부분의 체육관이 상가 건물에 있지 않습니까. 어려서부터 배드민턴을 즐겨 쳤는데 배드민턴을 상가 건물에서 할 수 있으면 바람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부터 방법 찾기에 나선 것이지요."

김 회장은 면적이 좁고 천장이 낮은 건물 내에서 배드민턴을 치기 위해 먼저 라켓과 셔틀콕을 작게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 그는 라켓 수백 개를 자르며 길이와 크기를 조절하고, 네트의 높이를 조정했다. 또 셔틀콕의 비행 속도와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미니 셔틀콕 제작에 온힘을 기울였다.

2008년까지 4년에 걸쳐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험을 거듭한 그는 마침내 테크민턴을 고안, 2009년 1월 대한테크민턴협회를 설립하고 실용신안등록과 함께 그해 11월 칠곡체육관을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김 회장은 "가족이 함께 테크민턴을 즐기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흐뭇하다"며 "가족 대항전 등을 마련, 가족 화합의 장으로 테크민턴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또 "테크민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전문가를 영입, 협회장을 맡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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