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가 포항화력발전소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포발협은 31일 긴급 회장단 및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포항지역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포항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한 성명서를 채택,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에 전달했다.
포발협은 성명서에서 "각자 기존의 입장과 주장을 다 내려놓고 포항시민의 입장에서 빠른 시일 내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방법으로 화력발전소 유치에 관한 결정을 내려 지역최대 현안이 합리적 바탕위에서 조속히 처리될 것"을 촉구했다.
또 "포항 화력발전소는 40년 전 포스코가 포항에 들어선 이후 단일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투자액 약 8조원)다"며 "향후 포항의 경제구조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현재 포스코에 편중돼 있는 포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파급효과는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포항시의회가 화력발전소 건설을 부결할 당시의 추진 조건과는 달리 사업주체가 중국MPC코리아홀딩스에서 현대건설(주)로 바뀌고 친환경 신기술의 운영시스템이 대폭 보강되고 해당지역 주민 대다수의 찬성 등 주요사업 조건이 새롭게 변경된 만큼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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