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밉상칼 원조 논란 "각도 조절 가능... 차이점 찾았다"
방송인 전현무의 발병품 밉상칼 표절 논란에 원조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자 그리고 발명왕'편에서는 전현무의 밉상칼이 공개됐다.
전현무의 밉상칼은 발명왕 선발대회에서 케이크를 쉽고 간편하게 자르는 칼로 원형 및 사각모양 케이크를 쉽게 자를 수 있으며 단단하고 두꺼운 타르트도 손쉽게 자를 수 있었다.
전현무가 아이디어 상품으로 낸 밉상칼은 발명평가단 100명 중 55명에게 선택을 받아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전현무의 아이디어 상품은 원조가 아닌 이미 시중에 판매 중인 원조 제품이 있었다.
앞서 전현무의 밉상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케이크 자르지 마세요' 영상속 칼과 상당히 비슷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이와 같은 날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오프닝에서 이번 '밉상칼' 논란과 관련해 "'남자의 자격' 발명왕 편 예선 방송분을 본 한 네티즌이 밉상칼과 비슷한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제보해줘서 좌절했었다"고 언급하며 "다행스럽게도 다른 점이 있는 것이 밉상칼은 기존 케이크 칼과 달리 각도 조절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 아나운서는 "각도 조절이 된다는 점 때문에 심사위원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특허라는 것이 조금만 달라도 인정이 되더라"며 "밉상칼을 위해 영등포2가를 직접 돌아다녔고 8시간의 노력 끝에 만든 제품"이라며 표절 사실을 일체 부인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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