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은 해수욕장 "송지호·미라·백길 수질 최고"
가장 '물이 좋은' 해수욕장으로 동해 송지호해수욕장, 남해 미라해수욕장, 서해 백길해수욕장이 선정됐다.
26일 국토해양부는 해수욕장 개장 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 223곳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전국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토해양부 '해수욕장 수질 운용 지침'에 따라 지난 5~6월 동안 2회 이상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동해 52개, 남해 81개, 서해 90개 해수욕장에 대해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등 총 5개 항목을 점수화해 결과를 산정했다.
이번 조사 결과 '수질 우수 해수욕장'으로는 동해 송지호 해수욕장, 남해 미라해수욕장, 서해 백길 해수욕장 등 해역별로 5개 해수욕장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해수욕장 수질 기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방안을 마련중"이라며 "해수욕장 수질의 적합 여부뿐만 아니라 총대장균군 등 다섯 가지 측정항목별 수치를 공개해 국내 해수욕장이 수질개선에 주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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