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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리안컵 아마추어골프 전국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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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수 회장 사비 들여 확대

사비를 내 실라리안컵을 전국대회로 확대한 경북골프협회 김삼수 회장이 28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포즈를 취했다. 경북골프협회 제공
사비를 내 실라리안컵을 전국대회로 확대한 경북골프협회 김삼수 회장이 28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포즈를 취했다. 경북골프협회 제공

경북지역 대회였던 실라리안컵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올해 전국대회로 승격됐다.

경상북도골프협회(회장 김삼수)는 올해 19회째가 되는 이 대회를 미드(25세 이상)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골프대회로 확대해 28, 29일 이틀간 대구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제19회 투어스테이지&실라리안컵 전국 아마추어선수권대회로 이름 지어진 이번 대회에는 제주와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재일본교민골프협회 김선길 회장 등 재일동포 8명도 포함돼 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30여 명이 출전하고 있다. 출전 선수 중 상당수는 전국의 골프장 클럽 챔피언들이라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 경기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4명 한 팀, 1명은 55세 이상) 우승을 가린다.

실라리안컵은 지난해 취임한 김삼수 경북골프협회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전국 대회로 확대됐다. 김 회장은 미드 대상 전국 대회가 대구경북에 없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사비 3천만원을 협회에 지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지만 지역 골프 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경북골프협회는 이 대회 수익금으로 2천만원의 장학금을 조성, 올 8월 예정된 실라리안컵 학생부 대회 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삼수 회장은 "경북골프협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실라리안컵을 전국 규모 대회로 확대했다"며 "내년에는 2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확대하는 등 대회 규모와 권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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