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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슬로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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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초성으로 심벌 채택, 국민행복·소통 이모티콘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사용할 슬로건으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내걸었다.

박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는 9일 "박 전 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10일 열리는 대선 출정식은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젊은층과 함께 어울린다'는 콘셉트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 경선 캠프에서는 국민 행복'소통을 상징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유력 정치인들에게 붙여지는 영문 머리글자 대신 한글 초성으로 구성된 심벌을 채택해 8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선 캠프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은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란 슬로건은 변화, 민생, 개인 등 3개 키워드로 만들었다"며 "'기다려온 변화 박근혜' '국민의 삶과 함께 가는 박근혜' '내 삶을 위한 선택 박근혜'란 콘셉트를 깔때기 원리로 한데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를 상징하는 이모티콘은 새누리당 상징색인 빨간색 말풍선 안에 '박근혜' 이름의 초성인 'ㅂㄱㅎ'과 함께 '스마일'을 한데 모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변 본부장은 "한글, 단순화, 친숙함을 전제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대선 출마가 공식화되면서 새누리당 경선은 5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비박 3인 대선주자 중 이재오'정몽준 의원이 9일 경선 불참을 공식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경선 구도는 박 전 대표와 11일 출마 선언을 앞둔 김태호 의원, 일찌감치 대선 정국에 뛰어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조만간 합류가 예상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으로 굳어지게 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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