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시장으로 당선돼 민선 5기 영주시정을 이끌어온 김주영(사진) 영주시장은 지역 토호세력과 자치단체장의 유착고리를 끊고 연속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인구가 늘고 도심 환경과 교육여건 변화로 고품격 도시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중장비의 굉음소리가 멈추지 않게하는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신 도청시대의 주역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김 시장은 "2014년까지 완전 취업형 일자리 6천여 개와 사회적 일자리 2천여 개, 생계형 일자리 8천여 개 등 1만6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며 "민선4기 1조2천억원 투자유치 성과에 이어 민선5기 2년 간 7천 200여억원의 투자유치와 완전 취업형 일자리 2천917개를 창출했다"고 했다.
영주시는 2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다. 반길 일이다. 김 시장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과 귀농인구 증가 등이 인구 증가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영주시는 이 같은 성과로 올 2월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는 '제4회 섬김이 대상'을 받았다.
"녹색성장은 영주의 새로운 기회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고 밝힌 김 시장은 "소백산과 태백산이 빚어낸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 녹색성장 중심도시로 가꾸어가고 있다"며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총사업비 3조4천284억원) 500억원, 영주댐 철도이설 300억원, 기본 및 실시설계 200억원,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 국비 290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209억원 등을 확보, 신 도청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공적인 부농'귀농 정책을 펴 전국에서 귀농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11년 1천253명의 억대농을 육성했다. 올해는 억대농 1천500농가 달성이 목표다. 2014년까지 억대 농 2천 농가 육성이란 야심찬 계획도 추진 중이다.
특히 내집 주차장 갖기사업과 공공기관 및 학교 공원화사업, 문화의 거리, Y자형 바이크 문화탐방로 조성사업, 관사골'향교골'신사골 주건환경개선사업,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천연도시가스공급 사업 등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김 시장은 "무소속으로 당선되면서 지역 토호세력과 기득권세력으로부터 많은 저항을 받아왔지만 눈앞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각종사업에 대한 특혜소지를 없애고 서민의 편에서 시정을 추진했다"면서 "초지일관 새로운 혁신을 위해 밀어 붙이는 행정을 하다 보니 다소 고집스럽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많이 이해 해주고 있어 시정추진에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한 도시, 독특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사회 구성원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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