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관련해 사고 건수는 줄었으나, 기름유출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총 6건으로 지난해 14건보다 감소했으나, 기름 등 유출량은 지난해(621ℓ) 같은 기간보다 올해 11만5천663ℓ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기름 유출량이 크게 는 것은 올 1월 2만9천753t급 외국 화물선이 포항 용한리 해안가에 좌주되면서 연료유 등이 대량 유출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해양오염사고의 대상 선박은 어선 3건(기름 유출량 233ℓ), 화물선 2건(11만5천350ℓ), 유조선 1건(유출량 80ℓ) 등 순으로 조사됐으며, 원인으로는 부주의 3건, 파손 2건, 해난사고(좌주)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오염물질 종류로는 선저폐수가 10만8천200ℓ(93.5%)로 가장 많았으며, 중유 7천260ℓ(6.3%), 경유 203ℓ(0.2%) 등이 뒤를 이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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