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칠곡군 동명면 숙박시설

팔공순환도로 숙박·음식 업종 밀집

# 권리관계 단순하나 명도 문제 예상

이번주 분석 대상 물건은 이달 21일 대구지방법원 경매4계에서 입찰될 예정(2012타경 6110)인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에 있는 숙박시설이다. 대지 1천133㎡(342평), 건물 870㎡(263평)의 3층 건물로 감정가는 8억8천250만원이며 최저 입찰가는 4억2천450만원이다.

본 물건은 대구은행연수원 북서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팔공산순환도로변 숙박시설과 일반음식점 등이 형성되어 있다. 본 물건까지 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주변 도로 여건 및 접근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볼 때 대중교통 사정은 보통이다. 이 물건은 2차례나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여서 적절한 가격에 낙찰을 받은 뒤 직접 모텔을 운영하거나 임대를 하면 기대 이상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리관계는 소유자가 모텔로 운영하고 있어 비교적 단순하다. 하지만 소유자가 1층 일부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하고 있어 낙찰 후 명도 문제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입찰에 참가하기 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명도절차에 따른 제반비용 및 명도기간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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