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박태환 수영 400m서 실격 해프닝 후 값진 은메달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지난달 29일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06의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박태환은 중반까지 1위로 역주했지만 중국 쑨양의 막판 스퍼트에 밀렸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 중에 박태환은 왈칵 눈물을 보이며 앞서 벌어진 실격 해프닝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29일 '2012 런던올림픽' 유도 66㎏ 이하급 8강전에서 조준호가 일본 에비누마 마사시를 상대로 만장일치로 준결승 진출 판정을 받았다가 판정 번복으로 패해 논란이 됐다. 조준호는 3분 연장까지 간 후 판정승 선언을 받는 듯했지만 심판위원장의 코멘트 후 판정이 뒤집혔다.

▶31일 발표된 '2012년 일본 방위백서'에는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은 지난해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3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중대발표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스태프의 의견을 수렴해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해지한다"고 발표했으며, 티아라는 앞으로 화영이 팀에서 빠진 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29일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KT의 전산망이 해커에게 뚫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5개월간 800여만 명에 달하는 KT의 휴대전화 고객정보를 빼돌린 해커 일당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유출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 ▷가입일 ▷고객번호 ▷성명 ▷주민등록번호(법인번호) 등 10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이영근 공항공사 부사장은 "국가로부터 1천986억원에 인수한 급유시설 운영권을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넘기겠다"며 "최근 무기보류니, 다음 정권으로 넘긴다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부사장은 "국회가 현재 급유시설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에 운영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주문,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스위스와의 2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하면서 8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한국팀은 박주영의 선제골과 김보경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으며, 특히 스위스의 거친 플레이로 기성용이 부상을 입고, 모르가넬라의 할리우드 액션에 박주영이 경고를 받는 상황도 연출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