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의 '2012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이가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자체 개발한 평가 시스템으로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3'4급 상당 일반직 및 전문직 48명과 각급 학교장 431명 등 모두 479명을 평가한 결과 초등학교장 10명, 중학교장 6명, 고등학교장 6명, 4급 일반직 2명, 3급 상당 전문직 1명 등 25명이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의 목적은 비리 여부를 캐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평가한 것. 평가 결과는 2010-2011년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를 기초로 한 개인별 '청렴 마일리지' 평균 점수에 세금 체납, 도로교통법 위반, 징계, 재산 신고 불성실, 청렴 교육 미이수와 시교육청 홈페이지의 부당지시와 청탁자 코너 등록 등 7가지 지표를 점수화해 감점 처리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감점을 받은 경우는 대부분 청렴 교육 미이수 때문. 그 외 법규 위반으로 감점을 받은 이는 학교장 75명, 3'4급 일반직 및 전문직 8명이었다. 징계자는 3명, 세금 체납자는 1명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 발표는 고위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유도해 공직 사회의 청렴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가 점수 결과가 낮은 경우 감사 강도를 높이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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